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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4회 국제 코다이 심포지엄



제24회 국제 코다이 심포지엄이 보르네오섬 북단 휴양도시 쿠칭에서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찬 채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 간의 막을 내렸다.
개막식부터 합창단의 시범과 아울러 참가자 모두 함께 부르는 합창으로 시작하여 폐막식에는 5개의 초청 합창단이 관객석을 빙 둘러 서서 연주함으로써 온 우주에 울리는 환상의 메아리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제일마지막 코다이의 “Esti Dal(저녁기도)‘을 참가자들이 모두 4성부 화음으로 화답하는 합창은 그야말로 최고의 감동이었다.
20개국, 500명 이상의 참가자( 교육가, 지휘자, 교수, 교사, 학생, 합창단원) 들이 코다이 음악에 대한 연구와 발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전 세계 다양한 음악분야 62명의 발표자들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물들을 발표하거나 워크숍을 통해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독일, 필리핀, 싱가포르의 초청 합창단과 말레이지아의 3개 합창단과 함께 관객에게 연주를 들려주었으며 헝가리,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유명 학자들의 기조발언을 총해 음악교육의 중요셩과 코다이 철학에 대해 연설하엿다



<온 세상에 코다이 철학을 양육하여 새로운 시대를 품자>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학이나 음악원에서 주로 진행된 것과 달리 대형 호텔의 컨벤션 센터와 부속실룰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동선의 길이가 짧아져서 수월하게 여러 가지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다. 또한 처음으로 두가지 공식 언어 –영어와 중국어가 사용되어 중국게 참가자들을 중국어 세션이 따로 열리기도 했다.
민족음악을 강조한 코다이 철학에 근거한 다양한 민족음악 적용연구가 선 보였는데 특히 행사 중 3째 날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근처에 있는 민속 마을로 이동하여 말레이 음악뿐만 아니라 태평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 호주 등의 민요를 배우고 음악 게임을 즐기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세션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음악이 함께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졸탄 코다이가 강조한 민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슈만의 말- 다른 나라를 가장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민요를 아는 것이라고 한 말이 실천되는 하루였다.
한국 참가자가 첫날 발표한 교육평가원 이영미 박사와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전에는 코다이 심포지엄이나 국제세미나마다 30명 정도의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함께 하여 코다이 교육에 대한 의지를 불 태운 때도 있었는데 그동안 코다이협회가 국제 행사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심포지엄을 알리거나 참가자들을 모으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은 반성이 되었다.



1971년 센프란시스코 홀리네임즈 대학에서 처음 열린 국제코다이심포지엄은 일본 삿포로에서 제2회 대회, 199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고 이번에 아시아권에서는 3번째로 열렸다. 2013년에 한국 코다이협회가 한국에서 진행하려고 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운 방해와 벽을 막판에 넘지 못해 포기하였던 것이 두고 두고 가슴이 아프다.
심포지엄 마지막 부분에 열린 국제코다이협회 총회에서는 새로 미국의 Jerry Jaccard 교수가 협회를 4년간 이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보드 멤버 중에 아시아인이 두 명이나 들어가서 아시아권의 활동에 힘이 실리길 기대하게 되었다.

2021년 차기 코다이심포지엄은 6년전 열렸던 폴란드 카토비체 시마노프스키 음악원에서 열고 내년도에 싱가로프에서 제1회 아시아 코다이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제의가 들어와서 아시아권의 연구발표를 더욱 기대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하여 새로운 교육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성일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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