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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북청소년 아카펠라 교육으로 남북이 하나로<아우름 어우름>


<아카펠라로 남북의 어우름 : 아우름 어우름>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탈북 청소년들의 꿈을 담은 드림학교의 학생들이 오늘도 강사의 지휘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지내온 북한도 아닌, 한동안 정착해서 살던 중국도 아닌 대한민국땅이 아직 외롭고 생소하다. 당연히 아이들은 한국어보다는 중국어를 잘하고 강사와의 수업 소통 방식도 사회주의 체재가 아닌 자유민주주의가 능숙하지 못하다.

북한이탈 청소년들은 혼자서만 북한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탈출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그 가족 구성원들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이러한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에 들어와 정착할 때 효과적인 정착을 돕고, 특히 일반적인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학교가 드림학교이다.

한국코다이협회에서는 문화관광부와 통일부 후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문화에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1번씩 3시간 동안 <아우름 어우름>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탈북 청소년들을 상대로 음악을 통해 마음을 아울러 그들이 가진 정서를 편안하게 하고 아카펠라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소리의 어울음을 체험한 후 연주회 경험까지 쌓게 하여 아이들에게 생활 적응을 돕고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업에 참가한 탈북 청소년북한을 탈출하면서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가지기는 힘들고, 이들이 한국으로 오기 전에 잠시 체재하는 곳은 그들과 가장 가까운 중국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 이곳에서 진행하는 수업의 상당수는 중국어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음악은 언어를 초월하여 감정을 전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지시와 설명만으로도 그들의 입에서 바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다.

음악의 기초를 닦는 ‘도레미송’에서는 기본적인 음계 연습을, ‘코다이 손기호를 통해 음의 높이를 지각하고, 중국에서 배운 숫자기보법을 통해 게이름을 익힌다.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면서 쉽고 재미있는 합창의 아름다움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우주에 퍼지는 평화의 메시지’에서는 남과 북이, 더 나아가 이 세상이 하나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들을 연습하며 굳어있던 아이들의 얼굴은 점점 펴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드림학교의 청소년들은 이후 올해 11월, 학교 발표회와 외부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곡들로 연주를 가질 예정이며 더 나아가 정식 음악회까지 계획 중에 있다.

작성일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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